야놀자클라우드는 지난해 글로벌 호텔 솔루션 고객사가 2020년 대비 60%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여행산업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지난 2년 간 107% 이상 신장해 누적 고객사 수 4만3천여 개를 돌파한 것.

지역별 성장세는 아프리카(113%), 동남아시아(58%), 인도(50%)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현지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솔루션 시장에서 첫 1위를 차지한 인도네시아(520%)와 탄자니아(213%), 케냐(112%), 르완다(66%) 등 아프리카 지역 성장세가 돋보였다. 현지에 최적화된 솔루션 개발ㆍ도입과 각 고객사 니즈에 맞는 다양한 패키지 제공 등 디지털 전환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야놀자클라우드는 전 세계 170여 개 국가를 대상으로 60개 이상의 언어로 호텔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해도 글로벌 IoT(사물인터넷) 전문기업 비네트웍스(BNetworks), 아프리카 1위 호텔 디지털 마케팅 기업 호텔온라인(Hotel Online), 베트남 1위 여행기업 브이엔트래블(VNTravel) 등 전 세계 310개 파트너사와 함께 글로벌 공간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SaaS 사업을 기존 호텔 중심에서 주거, 레저, F&B(식음), 공연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확장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성장세는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야놀자클라우드는 지난해부터 AI 역량 강화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솔루션을 고도화한 결과, 글로벌 호텔 시장에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SaaS 기업으로서 호텔을 넘어 주거, 레저, F&B 등 다양한 공간으로 솔루션을 확대하고 초개인화ㆍ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