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펍플’ 운영사 펍스케일파트너스가 엠엠에스벤쳐스로부터 Pre-A 시리즈 투자를 유치했다. 김평수 엠엠에스벤쳐스 대표는 “단순 쇼핑몰 운영 솔루션을 넘어 자체 데이터 아키텍처를 활용한 자동화 및 확장성이 기대되는 회사”라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2019년 설립된 펍스케일파트너스는 이커머스 전문 한국공인회계사 박현정 대표(CEO)와 SK 플래닛, 카카오페이, 넷마블 등에서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한 한동규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함께하고 있다.
펍플은 이커머스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이다.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하는 판매자들이 다수의 쇼핑몰 주문 확인부터 발주 확인, 주문관리, 상품등록, 재고관리까지 한 곳에서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박현정 대표가 현직 회계사로 활동할 당시, 이름 있는 기업들조차 스스로 매출, 재고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하여 곤란을 겪는 모습을 직접 목격하며 착안한 솔루션이다.
펍플은 기존의 서비스와는 다른 ‘데이터기반 경영 관리’를 표방하며 경쟁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이 가진 구조적 결함을 해결하는데 주력했다.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재무관리 서비스, 물류 서비스, POS 등 판매자들의 업무 효율을 위한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특히 판매자들이 손쉽게 펍플의 쇼핑몰 매출 데이터를 연동하여, 회계/세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펍플 파이낸스(PUPPLE Finance)’ 모듈을 4월 내 베타 테스트할 예정이다. 박현정 펍스케일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펍플 솔루션 고도화와 펍플 파이낸스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동규 CTO는 “사업 규모에 상관없이 온라인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모든 사업자에게 최상의 데이터를 제공하여,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