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니모션(대표 조규석)이 지난 6월 8일~9일 ‘부산콘텐츠마켓(BCM)2022’에서 열린 ‘BCM글로벌피칭’ 행사에서 ‘애니메이션’부문 우수콘텐츠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및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부산콘텐츠마켓(BCM)’은 방송·영상 콘텐츠에 대한 거래의 장으로 올해 16회를 맞고 있는 국제 이벤트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43개국 400여개의 방송 및 영상 관련 업체와 700여명의 셀러·바이어들이 참가했다.
그중에서도 ‘BCM글로벌피칭’ 프로그램은 한국의 유망 콘텐츠를 국·내외 바이어에게 소개하는 행사다.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5개 부문을 대상으로 15명의 국·내외 전문 심사위원이 참석하여 각 분야별 우수콘텐츠를 선정한다. 올해 사전 심사를 거쳐 후보에 오른 업체는 총 19개. 그중에서 투니모션은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말단병사에서 군주까지’의 기획, 제작과정을 공개하며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우수콘텐츠 1위를 차지했다.
투니모션의 애니메이션 ‘말단병사에서 군주까지’는 각종 웹소설 플랫폼에서 누적 1100만뷰 이상을 기록한 메가 히트 웹소설이 원작이다. 열다섯 어린 나이에 전장에서 오른팔을 잃고 24년간 힘들게 살아오던 주인공(크리스)이 어느 날 신비의 물질 ‘아티팩트’를 삼키며 24년 전으로 회귀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미 웹툰, 오디오북, 게임으로도 제작된 바 있을 정도의 인기 작품. 현재 이 작품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2 IP활용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사업’ 선정 및 로간벤처스의 투자를 통해 OTT용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중이며, 올해 말 국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수상에 대해 조규석 투니모션 대표는 “좋은 원작을 제공해준 원작사 ‘작가컴퍼니’와 우리를 믿고 투자해준 ‘로간벤처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창작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애니메이션 분야의 업체들과 팀원들에게도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투니모션은 인기 웹툰을 대량의 숏폼 형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여 OTT플랫폼에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으로, 현재 20개 이상의 인기 웹툰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고 있다. 앞으로도 감동과 즐거움을 가진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최적의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제공해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