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상장 준비 착수... 대표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골드만삭스 선정

2022-08-24     유선이

 

11번가가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한 주관사 선정을 마쳤다.

11번가는 IPO 대표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골드만삭스를, 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11번가는 IPO 진행일정 및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으며, 향후 주관사들과 함께 현 공모주 시장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시장 환경 및 IPO 절차 등을 신중하게 고려해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확한 일정을 밝히지 않았지만 11번가는 2023년까지 상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할 당시, 투자자들에게 5년 이내 상장할 것을 약속했기 때문.

11번가는 올해 초 기업 가치 향상과 IPO 전 과정을 이끌 인물로 하형일 대표를 선임했다. 하형일 대표는 SKT 최고개발책임자(CDO)출신이다. 2020년부터 11번가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면서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출시를 주도했다.

11번가 측은 “차별화된 경쟁력과 비전으로 시장으로부터 가치를 인정받고 더불어 향후 성장재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