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기름 전문기업 ‘옛간’, 일본 이어 케냐, 호주 등 수출 추진

2022-08-25     김주현

60년 전통 참기름 전문 방앗간 ㈜옛간이 일본으로의 첫 수출 이후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며 케냐, 호주 등 해외수출을 연이어 추진한다고 밝혔다.

㈜옛간은 1959년 울산의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시작한 이후 3대를 걸쳐 60년 이상 운영해온 참기름‧들기름 전문기업이다. 핵심 기술력인 ‘찜누름방식’을 통해 참깨와 들깨의 영양 성분 및 향을 그대로 담아내어 유명 프랜차이즈 등 다수의 고정 고객층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사진: ㈜옛간)

현재 회사를 이끌고 있는 박민 대표는 ㈜옛간의 3대 가업 계승자다. 박 대표는 17평대의 작은 방앗간에서 1,700평대의 신사옥으로 확장 이전함은 물론, 국내외 유명 유통 업체들과의 협업, 자체 제품군 및 판매처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의 도약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식품 산업의 발전 및 인식 개선을 위한 비즈니스 강연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박민 대표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지난한 노력들이 연이은 해외수출 추진으로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라며 “한국 음식을 홍보하는 것에 책임감을 갖고 옛간 고유의 맛과 향을 유지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