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친환경 살균방부제 개발한 ‘우드워드바이오’에 투자

2022-09-06     김주현

최근 벤처캐피탈 시장에서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인천 소재 친환경 생활화학소재 전문 기업 ㈜우드워드바이오에 투자를 확정하여 눈길이 쏠린다. 

우드워드바이오는 친환경 저독성 살균보존제 ‘이녹실라’를 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 친환경이지만 생산비용이 높아 사용이 되지 못하던 살균방부제 ‘에칠 라우로일 알지네이트 하이드로클로라이드’(Ethyl Lauroyl Arginate Hydrochloride, 이하 ELA)의 수율을 획기적으로 증가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녹실라의 경우, 국내 프리미엄 영유아용 물티슈 제조업체에서 도입을 검토하고 있을 정도로 안정성과 보존효과, 살균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사진: ㈜우드워드바이오)

우드워드바이오의 김갑용‧이성언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ELA 계열의 친환경 살균방부제의 대량생산 기술과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화학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한 관계자는 “독자적이며 친환경적인 기술을 보유한 우드워드바이오가 인천 지역의 우수 친환경 생활화학 소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