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로스-에스엠케이, 2차전지 신기술 공동개발 협력

2022-09-19     김주현

국내 2차전지 전문 업체인 탈로스와 에스엠케이가 힘을 합치기로 했다.

방산용 2차전지 전문기업 탈로스는 20년차로, 국내 방산 2차전지 1등기업이다. 에스엠케이는 모빌리티 2차전지 전문기업으로, 최근 전기스쿠터, 전기자전거 전용 배터리 및 충전기를 양산 판매중이다. 에스엠케이는 최근 사명을 변경하고, 모빌리티 그룹사로 성장하고 있는 엘유엘홀딩스의 자회사로도 유명하다. 

 

 

19일 탈로스와 에스엠케이는 방산용 2차전지 해외프로모션과 모빌리티 2차전지 개발 및 프로모션 위한 양해각서(MOU)와 비밀유지협정(ND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방산용 2차전지는 군무기체계와 연관이 깊어, 무엇보다도 비밀유지협정(NDA)이 중요하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탈로스 채재호 대표, 에스엠케이 김도형 대표, 각 회사의 핵심임원들이 참석했다.

​양 사는 2024년 이전까지 신기술 개발 협력을 통해 UAM에 장착되는 초경량 2차전지개발, 극지 영하50도까지 견디어내는 배터리개발 및 양산을 함께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프로모션뿐만 아니라 방산 핵심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미연방공공조달, UN공공조달 시장에 참여하기로 했다.

 

▲사진 왼쪽부터 탈로스 채재호 대표, 에스엠케이 김도형 대표

 

양 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추가 매출 약 300억원 규모에 30%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차전지 업계 한 관계자는 "두 회사가 개발, 생산을 함께함에, 모빌리티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방산시장에 한국기업으로써 엄청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