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NHN Cloud와 금융 인프라 협력 강화 위한 MOU 체결

2022-09-21     유선이

 

신한금융투자는 NHN Cloud와 금융 인프라 협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NHN Cloud는 오픈스택 기반의 기술 검증된 클라우드 제공 회사로, 산업 특화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진=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NHN Cloud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증권업 핵심 서비스 전반을 클라우드 인프라로 전환하기로 했다. 클라우드는 필요할 때마다 외부 컴퓨팅 자원을 빌려 데이터를 이용 및 처리하는 기술이다. 일시적인 서비스 이용자 폭증 등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고, 자체 전산설비를 증설하지 않아도 돼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작년 10월 국내 금융권 최초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 덕분에 올 초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IPO)로 MTS 접속자가 급증했을 때 한 차례의 장애 없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한금융투자는 AWS에 이어 NHN Cloud까지 복수 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하는 ‘멀티 클라우드’ 체계를 갖추게 된다. 클라우드 체계의 장점인 유연한 트래픽 대응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등 강점이 한층 강화된다.

신한금융투자와 NHN Cloud는 △신기술 기반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 개발 △다양한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금융 플랫폼 구축 등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클라우드 기반 금융 플랫폼은 해외 핀테크 기업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플랫폼을 목표로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