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러레이터의 역할 재정의 할 것”…퓨처플레이, 권오형 신임 대표 선임

2022-10-04     김주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가 리더십을 새롭게 강화했다. 지난 4일, 권오형 인베스트먼트 그룹 파트너가 신임 대표로 선임된 것. 권오형 신임 대표는 회계법인 딜로이트 보스턴에서 근무했고, 핀테크 기업 ‘피노미얼’의 창업 멤버로 활약하는 등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지녔다. 지난 2015년부터는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투자 파트 총괄을 맡으며 퓨처플레이의 투자 실적을 이끌어 왔다. 이번 인사에 따라 퓨처플레이는 류중희, 권오형 각자 대표 체제로 변경된다. 권오형 신임 대표는 “엑셀러레이터와 초기 투자자로서의 역할을 재정의하여,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오형(사진) 퓨처플레이 신임 대표(사진: 퓨처플레이)

퓨처플레이는 2013년 출범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 현재까지 200여개 기업에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해 왔다. 또한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 모델인 ‘테크업플러스’, 대기업 사내벤처 프로그램 ‘퓨처인사이드’ 등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각자 대표 선임을 통해 퓨처플레이는 점점 다각화 되는 사업 경영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결정 및 처리하게 될 전망이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및 지원 같은 핵심 역량 강화는 물론,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에 대한 조직 개편도 차근차근 진행 중이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국내 최초 딥테크 액셀러레이터로서 향후 10년 간 더 큰 성장을 이루기 위해 경영 리더십을 강화했다”면서 “그동안 퓨처플레이의 투자 성과를 견인하는 등 전사적인 리더십을 보여줬던 권 신임 대표야말로 미래의 퓨처플레이를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