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교육으로 수학 흥미 UP”…매쓰플랫으로 공부한 학생, 수학점수 평균 18점 높였다

2022-10-26     김주현

국내 에듀테크 시장이 뜨겁다. 연 평균 8.5%의 성장률을 달성하며 10조원 규모의 시장을 만들어갈 태세다. 시장을 견인하는 건 단연 스타트업이다. 주요과목인 국‧영‧수는 물론, 예체능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혁신기업들이 등장해 교육의 ‘뉴노멀’을 빚어가고 있다. 

에듀테크 기업 ‘프리윌린’도 그중 하나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이 회사는 수학 선생님을 위한 정기 구독 문제은행 서비스 ‘매쓰플랫’과 고등학생 대상 ‘풀리’를 서비스한다. 특히 ‘매쓰플랫’의 학습 효과가 각광받고 있다. 최근 조사한 발표에 따르면, 실제로 해당 서비스를 공부한 학생의 수학점수가 평균 18점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프리윌린)

매쓰플랫은 이미 교육 현장에서 검증 받은 솔루션이다. 자체 보유 수학문제만 67만개에 달하며, 학구열이 높기로 유명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등의 학원, 교습소, 공부방 그리고 학교까지 약 4000곳 이상에서 활용되고 있다. 프리윌린은 최근 가입 중‧고등학교들을 대상으로 한 성적 인증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지난 1학기 수학 중간고사 대비 기말고사 결과를 비교해 도출한 결과, 평균 63.5점에서 81.75점으로 상승한 것으로 타나났다. 조사에 참여했던 선생님 4명 중 1명은 “틀린 문제의 유사문제를 지속적으로 풀게 하는 오답관리 기능이 특히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이번 수치는 지난해 조사를 통해 얻은 수치인 평균 13.2점 상승보다 늘어난 수치다. 매쓰플랫은 수학 성적이 향상된 다양한 사례와 교육방법 등을 공유하며 다양한 학습 효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매쓰플랫 관계자는 “한국의 중‧고등학교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이른바 ‘수포자’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만큼, 수학에 있어서 학생들이 흥미와 관심을 유지할 수 있는 교사 차원의 맞춤형 문제 제공이 시급하다”면서 “실제로 해외에서는 맞춤형 수학교육을 통해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여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