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블록, 자체 통합 로그인 시스템 도입한다

2022-10-28     김주현

그레이브릿지가 자사에서 운영 중인 가상자산종합 플랫폼 비블록의 통합 로그인 시스템 도입을 위해 개편작업에 돌입한다. 긴급 상황 발생 시에도 사용자들이 불편함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28일 그레이브릿지에 따르면 내달 초부터 통합 로그인 시스템 도입을 위해 기존 로그인 방식의 전면 개편을 시작한다. 이메일 로그인을 시작으로 향후 지문이나 홍체 인식 등 보안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자체 통합 로그인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사진=그레이브릿지

 

자체 통합 로그인 시스템은 가상자산거래소 운영사가 직접 고객의 데이터 관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데이터 소실이나 로그인 오류 등 불편 사항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휴대폰 분실이나 카카오 계정 해킹 등의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가상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가상자산 플랫폼 사업자의 특성상 데이터 소실이나 보안성이 중요한 만큼, 고객 안전을 위해 절대로 타협하지 않겠다는 그레이브릿지의 사업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실제로 그레이브릿지는 비블록 내 위치 기반 보안 통합 서비스를 가상자산 플랫폼 최초로 도입했다. 이용자가 설정한 특정 위치와 정보 값이 동일하지 않을 경우 로그인 및 출금을 제한하는 기능을 상용화한 것.

통합 로그인 시스템 도입에 따라 카카오 및 애플 계정 신규 가입은 이달 31일 11시부터 중단한다. 카카오 계정을 통해 가입한 유저는 11월 10일 14시부터 비블록 자체 이메일 계정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11월 17일 14시부터는 접속이 제한된다.

가상자산종합 플랫폼 비블록은 거래소 및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철저하게 분석, 원천 차단을 목표로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지속 추가할 예정이다.

비블록 거래소는 자체 개발한 체결엔진과 플랫폼을 통해 코인 거래는 물론, NFT마켓플레이스도 개발해 운영 중인 금융정보분석원(KoFIU)의 정식 가상자산사업자(VASP) 인가를 받은 기업이다. 비블록 ‘가상자산모아보기’ 서비스를 통해 국내거래소와 해외거래소, 개인지갑에 이르기까지 간편한 Open API 등록을 통해 본인의 자산을 한 눈에 관리 할 수 있는 서비스도 론칭했다.

그레이브릿지 관계자는 "자체 통합 로그인 시스템이 도입되면 비블록 가상자산 거래소 및 NFT 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은 긴급 상황에서도 끊김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가상자산종합 플랫폼으로서 보안과 유저 편의를 강화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