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분기 영업익 사상 최대 기록

2022-11-03     김주현

대한항공의 2022년 3분기 영업이익이 8392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3조 6684억원으로 여객 부문 회복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세부적으로 3분기 화물 매출은 1조8564억원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 여객 리오프닝 확대에 따른 밸리 카고(Belly Cargo) 공급 증가로 경쟁이 심화됐다. 또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둔화 및 계절적인 영향으로 인한 항공화물 수요 약화에도 불구하고 탄력적인 공급 등을 통해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에 따르면 3분기 여객 매출 또한 입국전 코로나검사 의무 폐지 등 출입국 규정 완화에 따른 수요 회복 추세로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한 1조4543억원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화물 사업의 경우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요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라고 있다. 연말 및 계절성 수요 유치를 통해 수익 증대에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4분기 여객 사업의 경우 지속적으로 여객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부정기편 활용 등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대한항공은 밝혔다.

대한항공은 "향후 유가, 환율, 금리 상승과 같은 대외환경 악화에도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