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드로우, 어반베이스 특허침해 소송서 또 승소

2022-11-09     김주현
사진=아키드로우

 

AI 프롭테크 기업 아키드로우가 어반베이스와의 특허법원 소송에서 무효심판 판결에서 승소했다. 지난 8월 특허권 침해금지 청구 민사소송 승소에 이은 두 번째 법원 판결이다.
 
지난 4일 특허법원은 어반베이스가 아키드로우 상대로 제기한 ‘특허심판원 심결 취소 청구’를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의 기각 이유는 어벤베이스의 특허 기술이 출시 전부터 유사한 서비스가 공개됐고, 쉽게 발명할 수 있는 것으로 진보성이 부정된다는 것이다. 

지난해 1월 어반베이스는 자사가 보유한 특허 일부를 침해했다며 아키드로우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어반베이스는 민사 소송을 통해 아키드로우의 서비스 전면 중단과 서비스 제품의 완전 파기를 비롯해 손해배상금도 요구했다.

이에 아키드로우는 특허심판원에 판결을 요청했고 특허심판원은 분쟁 조항에 대해 특허무효로 심결했다. 어반베이스 측은 해당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고 2심을 진행중이다. 이번 판결은 앞선 특허심판원의 심결에 대한 심결 취소 청구 소송인데, 이것이 기각된 것이다.

한편, 아키드로우와 어반베이스 양 사는 2D도면을 3D로 모델링해 가상의 공간에 인테리어를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