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 국내 편의점 최초 '안심 온도계' 도입

2022-11-15     김주현

코레일유통이 국내 편의점 업계 최초로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 냉장보관 식품에 대한 안심 온도계 부착을 시범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안심 온도계 시범운영은 공공기관으로서 철도 이용고객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하고자 추진되었다.

 

사진=코레일유통

 

안심 온도계는 철도 역사내 매장의 특성을 반영하여 철도 여행중 식사대용으로 인기가 많은 삼각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등 냉장보관 식품의 포장지에 부착되어 시범운영 된다.

코레일유통은 12월까지 용산역과 영등포소재 본사 직영 스토리웨이 매장에서 냉장보관 식품에 대한「안심 온도계」부착을 시범운영 후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전국 스토리웨이 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심 온도계(TTI : Time Temperature Indicator)는 한국소비자보호원에서 권고하는 가이드라인에 맞춰 상온에서 2시간 이상 노출시 적색 경고가 시작되어 3시간 30분 경과시 섭취를 하지 않도록 고객에게 알려주는‘시간-온도 지시계’이다.

코레일유통은 이번 안심 온도계부착을 통해 고객이 냉장보관 식품을 테이크-아웃 구매 후 장시간 상온에 보관할 경우 생길 수 있는 식중독 등의 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코레일유통은 안심 온도계의 안전성을 더욱 높이고자 매장에 상품 배송시 즉시 상품진열과 함께 안심 온도계부착을 동시에 진행하는 등 운영에 있어서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실제로 코레일유통은 2011년부터 냉장식품(F/F상품)에 대한 냉장물류 시스템 도입 및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 유통을 위한 물류시스템 운영에 노력하고 있다.

코레일유통 최광식 편의점사업처장은“공공기관으로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안심 온도계를 선도적으로 도입하여 시범운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스토리웨이 편의점에 대한 콜드체인 강화 및 신기술 도입 등의 노력을 통해 국민 먹거리 안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심 온도계는 국내의 경우 경기도청 G마크 안심축산물, 이유식 등에 부착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냉장식품, 백신 등에 부착되어 수출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