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성은 올리고, 리스크는 줄이고”…법·규제·정책 데이터 플랫폼 ‘코딧’, 50억 투자 유치

2022-11-22     김주현

혁신이 왕성한 시대에는 덩달아 위험 요소도 증가하다. 지속적으로 산업 구조의 변화가 촉진되기 때문이다. 최근 기업들이 리스크 관리에 특별히 공을 들이는 이유도 그래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최근 기업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프리미어파트너스 등으로부터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코딧’도 그중 하나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의 김제욱 부사장은 “코딧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B2B SaaS 형태로 규제 및 정책 리스크 관리를 돕는 플랫폼”이라며 “국제기구에서 오랫동안 경험과 전문성을 축적한 대표를 포함해 기술력을 갖춘 팀의 역량도 돋보인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사진: 코딧)

코딧은 법안, 규제, 정책 정보 등 기업의 리스크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5000만 건 이상의 자체 보유 데이터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기업에서 필요한 정보만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AI 법안 모니터링 외 국회의원, 정부 부처 관계자, 협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정보와 발언을 한 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는 매우 유용하다는 평가다. 대외 정책, 컴플라이언스, 법무, 전략 기획, PR팀 등 대관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는 코딧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키면서, 리스크는 최소화하는 전략을 세울 수 있다. 현재 코딧의 클라이언트는 글로벌 대기업, 빅테크 기업부터 정부 부처, 협회까지 다양하다. 

금번 투자 유치에 대해 정지은 코딧 대표는 “얼어붙은 스타트업 투자 환경 속에서도 우리의 성장 가능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며 공격적인 인재영입,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 및 글로벌 진출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