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플러스, 11월 수영복 매출 전년비 76% 증가

2022-12-08     유선이

 

패션플러스는 11월 한달 동안 래시가드를 포함한 수영복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수영복뿐만 아니라 물안경, 방수팩, 오리발, 튜브 등을 아우르는 물놀이용품 매출은 3배 이상(267%, 선글라스는 4배 이상(359%)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여행 시 꼭 필요한 캐리어 매출도 16%나 신장했다.

사진=패션플러스

 

엔데믹 분위기에 편승해, 겨울 추위를 피할 수 있는 해외여행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 수영복 등 역시즌 여름 상품 수요를 불러왔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꼭 해외가 아니더라도 사시사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호캉스가 대중화된 것도 이러한 현상을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패션플러스에서 인기 있는 상품으로는 ‘배럴 맨 바시코 보드숏’을 꼽을 수 있다. UPF 50+의 BPD 원단으로 만들어져 자외선을 99%까지 차단해 주며, 뛰어난 신축성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엘르수영복 여성 비치 원피스’는 휴양지에 어울리는 화려한 플라워 프린트와 가슴 부분의 꼬임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주어 인기를 끌고 있다. 물놀이용품 중에서는 ‘아레나 오리발’이 인기 제품으로 뽑혔다. 물골을 최대화한 디자인으로 큰 추진력을 발휘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특징이다.

패션플러스 관계자는 “엔데믹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혹한을 피해 따뜻한 해외로 휴가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추위가 한풀 꺾이면 결혼 시즌이 도래해 신혼여행 수요도 몰리는 만큼, 당분간 여름 상품의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