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도전을 응원합니다!”…아산나눔재단,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개최

2023-03-16     김주현

혁신의 꿈을 지원하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가 막을 올렸다. 올해 12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마이리얼트립, 클라썸, 두들린 등의 스타트업을 배출한 실전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불굴’을 주제로 하는 올해 대회는 모집, 심사, 사업실행, 데모데이 순으로 약 8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대회를 주관하는 아산나눔재단의 장석환 이사장은 “모두가 어려운 때이지만, 가능성에 도전하는 청년 창업가들의 도전정신을 고려해 대회 규모를 더욱 키웠다”면서 “전국 각지에서 창업에 도전하고자 하는 이들의 열정을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아산나눔재단)

이번 대회는 예비 창업팀을 대상으로 하는 ‘도전 트랙’과 설립 2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성장 트랙’으로 구분하여 열린다. 총 14개 팀 선발, 총 상금을 2억 4000만 원 모두 지난해보다 커진 규모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사업실행 단계에 진출한 총 14개 팀(도전 및 성장 트랙 각 7팀)에는 사업 운영에 필요한 사무공간과 시드머니가 제공된다. 약 6개월간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 사무공간을 쓸 수 있으며, 도전‧성장 트랙 참가팀에 각 500만 원과 1000만 원의 시드머니도 주어진다. 

이밖에도 국내 대표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 전문가의 1:1 전담 멘토링, 분야별 전문가 특강과 네트워킹, 데모데이 발표 준비 및 자문, 마루 베네핏 및 마루 커넥트 프로그램 활용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데모데이에 진출해 수상한 팀에게는 대상 5000만 원(성장 트랙) 등 총 2억 4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전국의 예비 창업팀 혹은 창업 2년 이내의 기업 가운데 누적 투자금이 5억 원 이내의 기업은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 접수는 다음 달 12일까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