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 통신사 최초 ‘스미싱 URL 탐지 기능’ 탑재

2023-05-31     유선이
사진=후후

 

스팸전화 알림 애플리케이션 ‘후후’를 제공하는 브이피는 스미싱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문자 내 스미싱 URL 탐지 기능’을 후후 앱에 탑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통신 3사의 스팸알림 서비스 중 최초로 제공하는 기능으로, 안드로이드 사용자라면 후후 앱을 새로 설치하거나 업데이트함으로써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후후는 앱을 설치한 고객에게 URL 이 포함된 문자메시지가 도착하면 해당 URL 을 분석한 결과를 ‘위험, 의심, 안전’의 세 가지 유형으로 알림창에 실시간 제공한다. “위험한 URL 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와 같은 직관적인 메시지로 알려주기 때문에 이용자가 실수로 클릭하는 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다.

브이피가 지난 일주일 간 후후 사용자들이 수신한 2천만건의 URL 포함 문자메시지를 분석한 결과, ‘위험’ 과 ‘의심’으로 분류된 결과가 전체의 16%로 약 320만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브이피는 ’위험’ 이라면 절대 클릭하지 말아야 하며, ‘의심’ 인 경우에도 한번 더 발신자와 내용을 확인해 보되, 가급적 해당 링크를 누르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브이피 김진국 대표는 “불법으로 수집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대출을 신청하는 등 금전적 피해로 직결될 수 있으므로, 확인되지 않은 URL은 절대 클릭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이피가 제공하는 후후 애플리케이션은 이용하는 통신사와 관계 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원스토어에서 누구나 쉽게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