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보고 비교·상담·구매까지”…자동차 구매 경험 확 바뀐다

2026-06-15     김주현

자동차 판매의 무대가 전시장 밖으로 옮겨지고 있다. 지난 2024년 론칭한 ‘아마존 오토스(Amazon Autos)’를 위시하여, 현실에서 경험하던 자동차 구매 문화가 온라인·모바일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모빌리티 앱 ‘차봇모빌리티’가 최근 론칭한 ‘3D 버추얼 쇼룸’도 비슷한 흐름이다. 강병희 차봇모빌리티 부대표는 “버추얼 쇼룸은 차량의 구매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도”라며 “소비자에게는 더 높은 구매 확신을, 브랜드에는 새로운 판매 접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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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구매 문화가 온라인·모바일 플랫폼 중심으로 옮겨지고 있다.(사진: shutterstock)

실제로 차봇 버추얼 쇼룸은 사용자가 차량을 직접 살펴보고 구매 결정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된 인터랙티브 콘텐츠 기반의 서비스다. 추가 애플리케이션 없이도 고해상도 3D로 차량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으며, 견적 및 상담까지 연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회사 관계자는 “트림부터 옵션까지 원하는 사양을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어 실제 차량을 살펴보는 것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한다”면서 “온라인 탐색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가 마케팅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브랜드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서비스는 디자인테크 기업 ‘템페스트’와의 협력으로 개발됐다. 양사는 올해 초 업무협약을 체결, 디지털 차량 경험 혁신을 위한 협력을 이어왔다. 템페스트는 지난 10여 년간 국내의 주요 완성차 기업과 협업하며 웹 기반 3D 차량 구성 시스템과 디지털 자산 관리 솔루션을 구축해온 기업이다. 

 

3D 버추얼 쇼룸(사진: 차봇모빌리티) 

차봇 모빌리티는 차후 버추얼 쇼룸을 콘텐츠·기술 기반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모바일에서 만날 수 있는 차종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동시에, 사용자가 원하는 사양을 직접 구성하는 개인화 비스포크 사업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브랜드 경험과 구매 전환을 함께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 콘텐츠 플랫폼으로 고도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