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의료원, AWS·NDS와 AX 전환 착수…AI 기반 의료데이터 플랫폼 구축

2026-07-30     임한희
▲‘중앙대학교의료원-AWS·NDS’ AX 전환 CDF 프로젝트 착수보고회 단체

중앙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철희)이 의료데이터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인공지능전환(AX·AI Transformation)을 통한 의료 현장 혁신에 나선다.

중앙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7일 중앙대학교병원에서 ‘CDF(Cauh Data Fabric) 프로젝트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 농심데이터시스템(NDS)과 함께 의료원 전반의 AX 전환을 위한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중앙대학교의료원 교직원과 AWS, NDS 관계자 등이 참석해 프로젝트 추진 배경과 목표, 추진 체계 및 향후 계획 등을 공유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의료원 내 축적된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관리하는 의료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진료와 운영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앙대학교의료원은 첫 단계로 ‘AI-Ready Data Platform’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병원 내 의료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연결하고 관리해 향후 생성형 AI 등 디지털 기술이 의료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철희 중앙대학교의료원장은 “AX 전환은 단순히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교직원이 현장에서 업무 흐름을 바꾸고 실질적인 혁신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AWS·NDS와 협력해 의료진과 교직원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중앙대학교의료원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김찬웅 중앙대학교의료원 디지털헬스케어처장은 “의료기관에는 진료와 운영 과정에서 방대한 데이터가 축적돼 있지만, 데이터가 연결되고 AI가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정리되지 않으면 생성형 AI도 충분한 가치를 창출하기 어렵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의료데이터를 AI 활용 구조로 전환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대학교의료원은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데이터 활용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진료 지원과 병원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적용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AX 추진을 위한 전담 위원회와 추진단을 구성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기술 도입 중심이 아닌 의료진과 교직원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지는 현장 중심의 AI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의료기관의 AI 전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핵심 과제는 단순한 AI 도입이 아니라 양질의 의료데이터를 확보하고 활용 가능한 구조로 만드는 데 있다. 중앙대학교의료원의 CDF 프로젝트는 데이터 표준화와 플랫폼 구축을 통해 향후 의료 AI 서비스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AI 기술이 실제 의료 현장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데이터 품질 관리와 의료진 참여, 안정적인 운영 체계 구축이 함께 뒷받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더퍼스트미디어 임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