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미국 첫 실내 18홀 골프장 연다... 도심형 플랫폼 북미 공략
골프존이 미국 최초의 실내 18홀 골프장을 앞세워 북미 도심형 골프 시장 공략에 나선다. 골프 시뮬레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복합 골프 플랫폼을 미국에 처음 도입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골프존은 미주 법인 골프존 아메리카가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시티골프 USA' 플래그십 1호점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시티골프 USA'는 골프존이 2024년 중국에서 처음 선보인 도심형 골프장 브랜드 '시티골프(CITYGOLF)'의 북미 사업 모델이다. 골프존은 올해 1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PGA 머천다이즈 쇼'에서 미국과 캐나다 현지 기업들과 북미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은 데 이어 첫 거점을 마련하게 됐다.
내슈빌 플래그십은 미국 최초의 실내 18홀 골프장으로 조성된다. 골프존의 시뮬레이터 기술과 리얼 퍼팅그린, 쇼트게임 연습장, 실내 드라이빙 레인지 등을 결합해 시간과 날씨에 관계없이 실제 필드와 유사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업은 골프존과 네시 캐피탈(Nessie Capital), 팔레이 캐피털 홀딩스(Parlay Capital Holdings), 테네시 골프 파운데이션(Tennessee Golf Foundation)의 협력을 통해 추진됐다. 골프존 아메리카와 네시 캐피탈은 합작법인 '시티골프 USA'를 설립하고 미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설에는 레스토랑과 풀서비스 바, 프라이빗 이벤트 공간을 비롯해 기업 행사와 사교 모임을 위한 시뮬레이터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PGA 인증 프로가 참여하는 레슨과 리그, 클리닉, 선수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아우르는 복합 골프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토니 그라피아 주니어 시티골프 USA 최고경영자(CEO)는 "골프 인기가 높아졌지만 시간과 장소의 제약 때문에 라운드를 즐기기 어려운 수요가 많다"며 "도심에서도 출퇴근 전후 언제든 18홀 라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골프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AJ 잔 시티골프 USA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내슈빌은 기업 친화적인 환경과 높은 골프 수요, 관광 인프라를 갖춘 도시"라며 "미국 첫 시티골프 입지로 최적의 지역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찬 골프존그룹 회장은 "20여 년간 축적한 골프 시뮬레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토털 골프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며 "시티골프 USA를 통해 미국 골프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골프존은 내슈빌 플래그십을 시작으로 미국 주요 도시로 사업을 확대하고, 세계적인 골프 코스 설계사와의 협업 등 후속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