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Google과 손잡고 ‘AI 요금제’ 확대... Gemini 혜택 결합

2026-08-11     유선이
사진=KT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검색과 문서 작성, 학습 등 일상 영역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통신 요금제의 구독 혜택도 OTT와 콘텐츠를 넘어 AI 서비스로 넓어지고 있다. KT가 Google과 협력해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결합한 요금제를 선보이며 AI 이용자 공략에 나선다. Google AI 서비스를 기본 제공하고 이용 수준에 따라 상위 AI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혜택을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KT는 Google과 협력해 ‘Google AI Plus(400GB)’ 혜택을 결합한 초이스 요금제 신규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신규 라인업은 ‘초이스90 Google AI Plus’, ‘초이스110 Google AI Plus’, ‘초이스130 Google AI Plus’, ‘초이스 더블 유튜브 프리미엄+Google AI Plus’ 등 4종이다.

요금제는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며 상품에 따라 60GB에서 최대 100GB의 공유데이터를 지원한다. 스마트폰뿐 아니라 태블릿과 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기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신규 요금제에는 ‘Google AI Plus(400GB)’가 기본 혜택으로 포함된다. 별도 구독 없이 Gemini를 활용한 문서 작성과 정보 검색, 번역, 학습 등 생성형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400GB의 클라우드 저장공간도 제공된다. 저장공간은 가족 공유 기능을 통해 최대 5명의 가족 구성원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AI 이용 수준에 따른 선택지도 마련했다. 고객은 기본 제공되는 Google AI Plus(400GB) 대신 ‘Google AI Plus(2TB)’ 또는 ‘Google AI Pro(5TB)’를 선택할 수 있다. AI 활용도가 높은 이용자가 더 많은 저장공간과 상위 AI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선택 폭을 넓혔다.

동영상 서비스와 AI를 함께 이용하려는 고객을 겨냥한 상품도 마련했다. ‘초이스 더블 유튜브 프리미엄+Google AI Plus’는 데이터 무제한과 공유데이터 90GB를 제공하며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와 Google AI Plus(400GB)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KT는 이번 라인업 확대를 통해 기존 통신 요금제의 부가 혜택을 생성형 AI 영역까지 넓힌다는 전략이다. 향후에도 고객의 AI 이용 패턴에 맞춰 통신과 AI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과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걸 KT Customer부문 Customer사업본부장 상무는 “생성형 AI가 고객의 일상과 업무 전반에 빠르게 자리잡고 있는 만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통신 서비스와 AI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