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중소기업 판로 넓힌다... 지난해 73개사 수출 95억원

2026-08-12     유선이
사진=홈앤쇼핑

 

홈앤쇼핑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품 발굴부터 홈쇼핑 입점, 온라인 판매, 해외 수출까지 단계별 판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전통시장에는 온라인 판매 역량을 높이는 디지털 전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에는 해외 박람회 참가와 바이어 상담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73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약 95억원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

홈앤쇼핑은 2012년 개국 이후 중소기업 제품 발굴을 시작으로 TV홈쇼핑 입점과 방송·모바일 판매, 홍보·마케팅, e커머스 교육, 해외 수출 등을 연계한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대표적인 중소기업 판로 지원 프로그램은 ‘일사천리(一社千里)’다. 상품 기획부터 제작, 품질 관리, 마케팅까지 전문가가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일사천리를 통해 194개 중소기업 상품이 소비자와 만났다. 홈앤쇼핑은 지방자치단체와 상품추천위원회 추천, 농어촌 우수상품 및 제조기업 발굴 등을 통해 연간 80회 이상의 현장 상담회도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발굴된 ‘해풍명가 코다리’, ‘올커니마켓 레드향’, ‘잘생긴온명란’ 등 일부 상품은 일반 방송 상품으로 전환돼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전환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시장가자-GO’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 활용법과 e커머스 실무교육, 상품 촬영 워크숍, 데이터 기반 점포 운영 방법 등을 교육한다.

그동안 충북 영동전통시장과 광주 양동시장, 경남 마산어시장, 강원 춘천풍물시장, 서울 화곡본동남부시장 등을 지원했다. 올해는 경남 합천 왕후시장에 이어 지난달 전주 모래내시장에서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사업 대상 시장을 6곳으로 확대하고 온라인·홈쇼핑 판매와 연계해 실질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지난해 73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약 95억원 규모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베트남 프리미엄 소비재 박람회와 LA 한인축제, 세계한상대회, 인터참코리아, 자카르타 소비재전 등 국내외 행사 참가를 지원하고 공동관 운영과 물류, 통역, 바이어 매칭 상담 등을 제공했다. 특히 K-푸드와 K-뷰티 분야를 중심으로 수출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협력사의 재고와 자금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직매입도 확대하고 있다. 직매입은 유통사가 협력사 상품을 직접 사들이는 방식으로, 판매 여부와 관계없이 협력사가 대금을 확보할 수 있어 재고 및 현금흐름 부담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홈앤쇼핑의 최근 5년간 직매입 규모는 약 2614억원이다.

사회공헌 사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종사자까지 범위를 넓혀 운영하고 있다. 종사자 자녀 장학사업과 장기근속자·취약계층 지원, 근로환경 개선, 문화공연·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협력사를 대상으로 방송기술과 연구개발(R&D), 인력 양성도 지원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에게는 디지털 전환과 판로 확대를, 중소기업에게는 해외 진출과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지원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성장이 곧 대한민국 경제의 활력이라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