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가을 레저 수요 잡는다…‘액티브 위크’로 스포츠·체험 콘텐츠 확대
롯데백화점이 가을 레저 시즌과 황금연휴 수요를 겨냥해 스포츠·아웃도어 중심의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한다. 상품 할인에 그치지 않고 도심 속 스포츠와 캠핑, 요가, 러닝 등을 백화점과 쇼핑몰의 집객 콘텐츠로 연결해 가을철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은 10월 1일부터 18일까지 백화점과 쇼핑몰·아울렛 전점에서 ‘롯데 액티브 위크(LOTTE Active Week)’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핵심 프로그램은 10월 9~10일 롯데몰 김포공항점 야외 광장 ‘스카이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액티브 페스티벌’이다. 피클볼, 텐트 피칭, 오르막 트레일, 풀업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참여 횟수에 따라 롯데상품권과 할인권 등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스포츠 체험과 휴식을 결합한 콘텐츠도 마련했다. 돗자리 등을 활용해 쉴 수 있는 피크닉존을 운영하고, 저녁에는 스포츠 관련 영화를 야외에서 감상하는 ‘아웃도어 시네마’를 선보인다.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야외 요가 클래스와 인디언 텐트에서 저녁 시간을 보내는 ‘나이트 캠핑’도 운영한다. 나이트 캠핑 참가자에게는 저녁 식사에 사용할 수 있는 F&B 식사권도 제공한다.
개별 점포에서는 레저 브랜드와 협업한 전문 클래스가 이어진다. 10월 9~18일 인천점과 노원점, 평촌점, 동탄점 등에서 네파, 안다르, 젝시믹스, 브롬톤 런던 등과 함께 아웃도어 활동 관련 강좌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이 레저를 전면에 내세운 것은 10월 쇼핑 수요와 야외활동 수요를 동시에 잡기 위해서다. 지난해 10월에는 연휴가 연이어 이어지는 특수 효과로 롯데백화점의 구매 고객 수가 연중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올해 역시 긴 연휴와 가을철 야외활동 수요를 쇼핑과 체험 콘텐츠로 연결해 고객 방문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할인 행사도 병행한다. 10월 1~11일 전 점에서 가을 정기 세일을 열고 참여 브랜드의 가을·겨울 상품을 최대 40% 할인한다. 주말에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10월 9일과 16일에는 스포츠·레저·골프 상품군에 사용할 수 있는 5% 할인권을 모바일 앱을 통해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러닝을 중심으로 한 스포츠 콘텐츠도 확대한다. 10월 18일에는 유통업계 대표 러닝 행사인 ‘2026 스타일런’을 개최하고, 올해 처음으로 러닝과 다른 종목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스포츠 챌린지 ‘데이아웃(DAYOUT)’도 선보인다.
유통업계가 스포츠와 레저를 오프라인 콘텐츠의 전면에 내세우는 것은 온라인 쇼핑과의 차별화와도 맞닿아 있다.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고객이 직접 운동하고 체험하며 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매장의 역할을 확장하면 쇼핑 외 방문 목적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도 이번 행사를 통해 스포츠·레저 상품 판매와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가을 집객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본격적인 가을 스포츠 시즌을 맞아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체험형 테마 행사를 처음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에 새로운 영감과 활력을 더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백화점을 다양한 경험과 라이프스타일을 만나는 공간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