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응급진료 체계 강화…권역응급센터 내 소아응급실 개소

2026-09-28     임한희
▲좌측부터 한갑수 응급의학과장, 김수진 권역응급의료센터장, 이영준 소아청소년과장, 한승범 병원장, 이성우 진료부원장, 김성하 응급의학과 교수, 강석호 기획실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소아응급환자 진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소아응급실을 개소했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지난 9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응급실’ 개소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병원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소아응급실 개소는 기존 소아응급진료실을 기반으로 전담 의료인력과 병상, 진료체계를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병원은 소아응급환자 전담전문의 3명을 충원하고 소아환자를 위한 전용 병상 4개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응급실 내 소아환자에 대한 초기 진료와 상태 평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소아응급실은 권역응급의료센터 내에서 소아환자의 연령과 상태를 고려한 응급진료를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소아청소년과 전문진료로 신속하게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소아는 성인과 질환의 양상이나 증상 표현, 치료 과정 등이 다른 경우가 있어 연령과 중증도를 고려한 진료가 필요하다. 병원은 전담전문의를 중심으로 초기 응급진료를 시행하고, 검사와 치료 이후 입원이나 세부 진료과 진료가 필요한 경우 관련 진료과와 연계할 방침이다.

기존 소아응급진료 공간도 진료 인력과 병상 운영에 맞춰 체계화했다. 병원은 이를 통해 소아응급환자의 중증도를 평가하고 필요한 검사와 치료, 입원 및 전문과 진료로 이어지는 진료과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려대 안암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그동안 응급환자의 중증도를 신속하게 판단하고 각 임상 진료과와 협력해 응급진료를 제공해왔다. 이번 소아응급실 개소를 계기로 소아응급환자에 대한 진료체계도 보강한다는 방침이다.

한승범 고려대 안암병원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응급실 개소를 통해 소아응급환자 전담전문의를 충원하고 진료체계를 강화하게 됐다”며 “소아응급환자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료받고 이후 소아청소년과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진료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더퍼스트미디어 임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