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 ‘2026 아시아 대표 항공사 브랜드’ 선정

2026-09-30     이경희
비엣젯항공이 제33회 월드 트래블 어워즈에서 ‘2026 아시아 대표 항공사 브랜드’로 선정됐다.(사진제공=비엣젯항공)

비엣젯항공이 몰디브에서 열린 제33회 월드 트래블 어워즈 시상식에서 ‘2026 아시아 대표 항공사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합리적인 운임과 다양한 상품·서비스, 차별화된 정체성, 글로벌 비전 등을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온 결과다. 비엣젯항공은 노선망과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하이브리드 항공사 모델로 전환하며 고객 경험을 개선해 왔다.

월드 트래블 어워즈는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과 기관을 선정하는 여행·관광 업계의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전 세계 업계 전문가와 여행객, 소비자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비엣젯항공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아시아 최고 고객 경험 항공사’에 선정됐으며, 2024년에는 ‘아시아 최고 항공사 로열티 프로그램’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비엣젯항공이 제33회 월드 트래블 어워즈에서 ‘2026 아시아 대표 항공사 브랜드’로 선정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비엣젯항공)

응우옌 탄 손(Nguyen Thanh Son) 비엣젯항공 CEO는 “상품과 서비스, 고객 경험을 다각화하며 선도적인 하이브리드 항공사로 도약하는 새로운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라며 “목적지 연결을 넘어 전 세계 승객에게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 베트남의 혁신 정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브랜드 가치 평가기관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에 따르면 2026년 비엣젯항공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117% 증가한 9억 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처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항공사 브랜드 50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같은 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항공사 브랜드로 평가받았다.

운항 성과 측면에서는 2026년 상반기 7만 2,000편을 운항해 1,34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했다. 현재 국내선 46개와 국제선 167개를 포함해 총 213개 노선을 운영 중이며, 일본·필리핀·스리랑카·중국·카자흐스탄·체코 등으로 신규 노선을 개설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하노이-알마티, 하노이-프라하 노선에 취항할 계획이며, 장기 성장을 위해 에어버스와 보잉 항공기 600대 이상을 주문했다.

주요 시장인 한국의 경우 인천·부산과 하노이·호찌민·다낭·나트랑·푸꾸옥·하이퐁 등 베트남 주요 도시를 잇는 11개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향후 노선 확대와 더불어 스타링크 기반 고속 기내 인터넷을 도입해 승객 편의성을 향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