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2시간 배송’ 전국으로 넓힌다…연내 55곳 확대
SSG닷컴이 주문 후 2시간 이내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장보기 배송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지난 7월 수도권 2개 점포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연말까지 운영 점포를 55곳으로 늘린다.
SSG닷컴은 '2시간 배송' 운영 점포를 10월 중 강원·충청·전라·경상권 등을 포함한 전국 33곳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2시간 배송은 대용량 상품을 포함한 대부분의 이마트 상품을 주문 후 2시간 안에 배송하는 서비스다. 오후 8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지난 7월 이마트 양재점과 하남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뒤 부산·경남, 대구, 대전·세종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왔다.
서비스 도입 이후 관련 매출도 증가했다. 이달 1일부터 27일까지 2시간 배송 도입 점포의 쓱배송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
특히 생수나 쌀 등 무겁거나 부피가 큰 상품을 빠르게 배송받으려는 수요가 나타났다. 식품에서는 2L 생수 6입, 10kg 쌀, 30구 계란, 2.3L 우유, 1kg 냉동육 등이 많이 주문됐고 일상용품에서는 30롤 화장지, 6롤 키친타월, 4L 세제 등 대용량 상품이 주문 상위권에 올랐다.
식품 비중도 높았다. 이달 2시간 배송 전체 매출 가운데 식품이 90%를 차지했고, 이 중 절반가량은 신선식품이었다. 애호박과 계란, 방울토마토, 대파, 사과, 콩나물 등 일상적으로 찾는 장보기 상품의 주문이 많았다.
SSG닷컴은 2시간 배송 운영 점포를 연내 55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주간·새벽배송 등 기존 예약배송에 2시간 배송과 근거리 퀵커머스 '바로퀵'을 더해 장보기 수요에 따라 배송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한건수 SSG닷컴 SCM담당은 "고객이 필요한 상품을 원하는 시점에 받아볼 수 있도록 배송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며 "예약배송과 온디맨드 배송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온라인 장보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