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릭요거트 시장 3년 새 223% 성장…남양유업, 80g 라인업 확대

2026-09-30     유선이
사진=남양유업

 

국내 그릭요거트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남양유업이 한 번에 먹기 좋은 소용량 제품을 추가하며 제품군 확대에 나선다.

남양유업은 '불가리스 그릭' 80g 신제품 4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150g·400g 제품은 유지하면서 80g 규격을 추가해 섭취 상황과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그릭요거트 시장은 2023년 1분기 대비 올해 1분기 223% 성장했다. 소용량 제품 수요도 늘면서 80g 제품은 현재 100g 미만 요거트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관련 시장 규모는 61억원에서 128억원으로 109% 증가했다.

신제품은 스위트 플레인, 설탕무첨가 플레인, 딸기, 복숭아 등 4종이다. 유당분해 공법을 적용한 락토프리 제품으로 특허 유산균 'Bulgaris Kor-91'을 담았다.

남양유업은 이번 신제품을 계기로 떠먹는 발효유 제품군도 80g 중심으로 재정비한다. 기존 85g '떠먹는 불가리스'는 80g으로 용량을 조정하고 아연과 유산균에 포스트바이오틱스를 더했다. 용량 조정에 맞춰 제조사 출고가도 인하한다.

최근 남양유업은 제품별 소비 형태에 따라 용량과 가격대를 세분화하고 있다. 컵커피에서는 기존 250mL 제품에 200mL 제품을 추가했고, 인스턴트 커피에서도 실속형 스틱커피 제품군을 선보인 바 있다.

조태준 남양유업 카테고리 매니저는 "최근 소비자들이 가격뿐 아니라 한 번에 섭취하기 적당한 용량과 제품의 성분, 편의성 등을 함께 고려하고 있다"며 "제품별 특성과 소비 방식에 맞춰 용량과 성분, 가격대를 세분화해 선택의 폭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