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여의도서 ‘화이트오픈서울’ 개최…테니스 넘어 스포츠 문화 플랫폼 확장

2026-09-30     김주현
사진=휠라

 

스포츠 브랜드들이 제품 중심의 마케팅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직접 운동을 체험하고 공연과 식음료까지 즐기는 오프라인 콘텐츠 경쟁을 확대하고 있다. 휠라는 테니스 축제를 도심 한복판에서 열고 신제품 체험부터 레슨, 선수 매치, 피클볼과 콘서트까지 결합하며 스포츠를 문화 콘텐츠로 확장한다.

미스토코리아가 전개하는 휠라(FILA)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2026 화이트오픈서울’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화이트오픈서울은 2023년 광화문광장을 시작으로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과 반포 예빛섬을 거쳐 여의도공원으로 장소를 넓혔다. 휠라는 테니스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뿐 아니라 입문자까지 직접 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테니스 스킬스 존’에서는 전문 코치가 참가자의 수준에 맞춰 테니스 기술을 지도한다. 특히 휠라의 퍼포먼스 테니스화 ‘엑실러스 프로 4’를 직접 착용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제품을 매장에서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운동 과정에서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테니스 레전드 이형택과 임용규 등 휠라 테니스 코치와 동호인이 참여하는 매치도 열린다. 신제품 리뷰 작성 고객과 현장 착화 고객에게 선수 및 전문 코치와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소비자 참여를 제품 경험과 연결했다.

스포츠 브랜드가 이 같은 체험형 행사를 확대하는 것은 운동을 직접 경험하는 소비자를 브랜드와 장기간 연결하려는 전략과 맞닿아 있다. 특히 테니스는 의류와 신발 등 장비뿐 아니라 동호회와 레슨, 대회 관람 등 주변 문화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종목인 만큼 브랜드가 스포츠 커뮤니티와 접점을 확대할 여지가 크다. 휠라도 테니스를 중심으로 피클볼과 F&B, 음악 공연까지 콘텐츠 범위를 넓혀 스포츠를 라이프스타일 경험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인기 가수가 참여하는 애프터 콘서트도 열린다. 가족과 친구, 연인 등 테니스 이용자가 아닌 방문객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외연을 넓혔다.

올해 행사는 서울시와 함께하는 ‘서울 나눔-이음 네트워크’ 사업과 연계해 사회공헌 의미도 더했다. 휠라는 행사 기간 테니스 프로그램 참가자와 방문객 수를 기부와 연계하고, 온라인·오프라인에서 판매된 테니스화 수익금 일부도 기부할 계획이다.

미스토코리아 관계자는 “화이트오픈서울은 테니스를 사랑하는 사람은 물론 처음 접하는 사람까지 스포츠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축제”라며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스포츠·문화 콘텐츠, 나눔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와 테니스의 가치를 나누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