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 ‘핸즈온 네트워킹·첨단 의료기기 세미나’ 개최..."의료기기 기업과 임상 현장 중심 협력 모색"
고려대 안산병원이 의료기기 기업과 의료진이 직접 만나 제품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살펴보고, 의료 현장의 요구를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30일 ‘2026 경기도 의료기기 개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핸즈온 네트워킹 & 첨단 의료기기 사업단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료기기 기업과 의료진 간 교류를 통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제품 개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기기를 직접 체험하는 ‘핸즈온 네트워킹’과 첨단 의료기기 개발·임상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세미나를 함께 진행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도 의료기기 핸즈온 네트워킹’에서는 의료기기 기업이 개발한 제품을 의료진이 직접 사용해보고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과 개선점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복강경 수술용 흡인세척기구, CT 영상 기반 자동 체성분 정량 AI, COLOR MRA 기반 뇌혈관 분석 솔루션, 복강경 수술용 다관절 수술기구 등이 소개됐다.
이어 열린 첨단 의료기기 사업단 세미나에서는 의료영상 AI 솔루션과 의료 로보틱스 등 첨단 의료기술의 임상 적용 사례가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각 기술의 실제 의료 현장 활용 경험을 살펴보고 공동연구와 기술 고도화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이주한 고려대 안산병원 연구부원장은 “의료기기는 기술 개발뿐 아니라 실제 의료 현장에서 의료진과 환자에게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의료진의 임상 경험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우수한 의료기술이 의료 현장에 적용되고 환자 진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안산병원 연구부는 첨단 의료기기 사업단을 중심으로 디지털 치료제(DTx), 3D 바이오프린팅, 광학·이미징 기술 등을 활용한 의료기기 원천기술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또 비임상 연구부터 시제품 제작, 사용적합성평가, 임상시험, 기술이전 및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연구개발(R&D)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의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의료기기 개발 과정에서 의료진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임상 수요를 기업의 기술 개발에 연결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행사에서 소개된 기술의 실제 임상적 유용성과 사업화 성과는 각 제품의 추가 검증과 현장 적용 결과를 통해 확인될 필요가 있다. /더퍼스트미디어 임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