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인천소방본부 긴급구조지원기관 평가 ‘매우 우수’
가천대 길병원이 인천소방본부가 실시한 긴급구조지원기관 능력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를 받았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소방본부가 최근 발표한 ‘2026년 긴급구조지원기관 능력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긴급구조지원기관 능력평가는 재난이나 대형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구조와 응급의료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의 대응 역량과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제도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8월 진행된 평가에서 일반현황을 비롯해 운영체계, 인적자원 및 물적자원 관리 등 주요 항목에서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병원은 평소 재난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재난의료지원팀(DMAT)의 현장 대응 훈련 등을 통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의료진과 장비를 현장에 신속하게 투입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중증·응급환자 대응체계도 갖추고 있다. 올해는 중증응급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응급병원을 개원하고 응급진료부터 수술과 중환자 치료까지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재난 상황에서 의료진과 장비를 신속하게 투입하고 중증환자 치료로 연결하는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한다는 방침이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재난 상황에서는 평소 구축된 대응체계와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천을 대표하는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재난 발생 시 의료기관의 대응 준비 수준을 점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실제 재난 현장에서의 대응력은 평상시 훈련의 지속성과 기관 간 공조, 환자 이송 및 병상·의료진 운영 등이 함께 작동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점에서 향후 실제 상황에서의 대응체계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동하는지도 중요한 지점이다. /더퍼스트미디어 임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