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 美 ‘얼루어 베스트 오브 뷰티’ 수상…북미 시장 공략 강화

2026-09-30     임한희
▲LG생활건강 지난 24~27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2026 K-엑스포'에 마련된 닥터그루트 홍보부스에 현지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두피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Dr.Groot)가 미국 뷰티 매체 얼루어(Allure)가 주관하는 ‘2026 얼루어 베스트 오브 뷰티 어워드(Allure Best of Beauty Award)’를 브랜드 최초로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상 제품은 닥터그루트의 ‘스칼프 리바이탈라이징 솔루션 헤어 티크닝 샴푸 및 컨디셔너(Scalp Revitalizing Solution Hair Thickening Shampoo and Conditioner)’로, ‘베스트 파인 헤어 샴푸 & 컨디셔너(Best Fine Hair Shampoo & Conditioner)’ 부문에 선정됐다.

얼루어 베스트 오브 뷰티 어워드는 1996년 시작된 뷰티 제품 평가 프로그램으로,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얼루어 에디터와 뷰티 전문가들이 제품을 직접 테스트·평가해 부문별 수상 제품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수상 제품은 가는 모발을 대상으로 한 샴푸와 컨디셔너로, 비오틴과 캡슐화된 프리바이오틱스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두 제품이 두피 환경과 모발 관리를 함께 고려한 제형이라고 설명했다.

얼루어 커머스 마켓 에디터 사라 호프만(Sarah Hoffmann)은 제품 사용 경험과 관련해 자연 건조 후에도 모발의 컬이 유지되는 점 등을 언급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닥터그루트는 이번 수상 결과를 아마존과 틱톡샵 등 온라인 채널과 미국 내 세포라 약 400개 매장 등 오프라인 유통망의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닥터그루트가 미국 시장에서 구축해 온 ‘두피 최우선(Scalp-first)’ 브랜드 포지셔닝을 현지 뷰티 전문가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미국 사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얼루어의 제품 평가에서 해당 제품이 특정 부문에 선정됐다는 의미로, 실제 북미 시장에서의 소비자 선호도나 판매 성과와는 별개의 지표다. 향후 현지 유통 확대가 실제 판매와 브랜드 인지도 변화로 이어지는지는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더퍼스트미디어 임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