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던 돌반지 은행에 맡긴다…NH농협은행 ‘실물 금 신탁’ 선봬

2026-10-01     유선이
사진=NH농협은행

 

집에 보관하던 골드바나 돌반지 같은 실물 금을 은행에 맡겨 운용하고 수익까지 받을 수 있는 신탁상품이 나온다.

NH농협은행은 고객이 보유한 금 실물을 활용해 자산을 관리·운용할 수 있는 ‘NH 골드채움신탁(실물형)’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이 보유한 골드바와 돌반지 등 금 실물을 은행에 신탁하면 신탁기간 동안 제휴기관을 통해 해당 금을 운용하는 구조다. 만기에는 프레스골드바와 운용에 따른 수익을 함께 지급한다.

그동안 가정 등에 보관하던 금을 단순히 보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금융상품을 통해 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NH농협은행은 지난 5월 삼성금거래소와 금 실물 신탁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상품 구조와 업무 절차, 전산시스템 등을 구축해왔다.

상품은 우선 NH농협은행 본점영업부와 중앙본부출장소 등 2개 영업점에서 시범 운영한다. 이후 운영 상황을 토대로 취급 영업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상품 출시와 함께 1호 고객으로 직접 가입했다.

강 행장은 “고객이 보유해 온 금 실물에 새로운 활용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상품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자산관리 수요에 맞춘 신탁상품과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