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토홀딩스, 3분기 주당 960원 배당…5000억 주주환원 계획 이행
미스토홀딩스가 분기배당 규모를 전년보다 늘리고 자사주 취득도 이어가며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 배당과 자사주 취득·소각을 병행해 주주환원 규모를 확대하는 흐름으로, 2027년까지 최대 5000억원을 환원한다는 계획의 이행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미스토홀딩스는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2026년 3분기 보통주 1주당 96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 주당 배당금 940원보다 2.1% 늘어난 규모로, 총배당금은 약 502억원이다. 최종 배당주식 수와 총배당금은 배당기준일의 자기주식 보유 규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16일이며 배당금은 이달 중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배당은 미스토홀딩스가 지난해 3월 발표한 2025~2027년 최대 5000억원 규모의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것이다. 회사는 배당뿐 아니라 자사주 취득과 소각을 병행하며 환원 방식을 다변화하고 있다.
미스토홀딩스에 따르면 지난해 배당과 자사주 취득을 통해 약 2854억원을 주주에게 환원했다. 3개년 목표의 57.1%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5년 특별배당과 결산배당을 합친 연간 배당금도 전년보다 52% 증가했다.
자사주 소각도 진행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기존에 취득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자사주는 발행주식 총수의 약 11.7%로, 당시 기준 약 2682억원 규모였다. 자사주 소각은 발행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수단으로 활용된다.
올해에도 자사주 취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완료한 데 이어 8월에는 추가로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
미스토홀딩스는 2026~2027년 연평균 총주주환원율 40% 이상을 유지하고 연 1회 이상 자사주 소각을 정례화한다는 방침이다. 배당 확대와 자사주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주주환원 규모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이호연 미스토홀딩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분기배당은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이행해 나가는 과정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배당과 자사주 취득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