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일상비일상의틈' 새 단장 효과…체류시간 2배 이상 증가

2026-11-05     유선이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개편한 이후 방문객의 평균 체류시간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추천지수도 기존보다 40점 이상 상승하면서 공간 운영 방식의 변화가 고객 이용 지표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리뉴얼한 'U+일상비일상의틈(이하 틈)'의 방문객 평균 체류시간이 1시간 11분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팝업스토어 중심으로 운영할 당시 평균 체류시간은 약 30분이었으나, 문화예술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 이후 71분으로 늘었다. 전시 관람 후 지하 U+라운지에서 휴식이나 창작 활동을 이어가며 최대 4시간까지 머무는 방문객도 있었다.

고객 만족도 지표도 개선됐다. 리뉴얼 이후 한 달간 고객추천지수(NPS)는 94.95점으로 기존 대비 40점 이상 상승했다.

방문객 구성도 다양해졌다. 기존에는 Z세대 중심이었지만 리뉴얼 이후 미술 전공생과 예술 애호가를 비롯해 어린이 동반 가족, 50대 이상 중장년층 등으로 이용층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 10월 17일에는 하루 방문객이 1000명을 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전시 관람에 참여와 창작 활동을 결합한 공간 구성이 체류시간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방문객들은 'AI Art Mate'를 통해 개인의 감상 스타일에 맞춘 작품 해설을 듣고 참여형 작품을 체험할 수 있다. 관심 작품을 태그하면 'Art Report'를 통해 자신의 예술 취향을 확인할 수 있으며, 관람 후에는 U+라운지에서 감상을 나누거나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현재 틈에서는 오는 29일까지 AI 시대의 '인간다움'을 주제로 한 개관전 'CIRCLE OF GROWTH : Records in Motion'이 열린다. 미디어 아티스트 에릭 오를 비롯해 남민오, 상희, 김도은 등 4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이번 공간 개편에는 AI 기술과 예술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의 운영 방향도 반영됐다. 홍 대표는 앞서 링크드인을 통해 AI가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을수록 인간다움의 의미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틈을 통해 예술과 새로운 아이디어, 사람을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아티스트 토크와 취향 기반 커뮤니티, 예술체험 프로그램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신진 창작자 육성 프로그램 'T.A.G.'를 통해 전시와 멘토링, 작품 판매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은 "리뉴얼 이후 고객들이 단순히 둘러보고 떠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예술을 새롭게 경험하고 나만의 예술 취향을 발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과 예술, 사람의 연결을 통해 창작자와 관람객 모두가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