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암생존자 북토크 개최

2026-11-06     임한희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북토크 현장

가천대 길병원이 암 치료 이후 일상으로 복귀하는 환자들의 정서적 회복과 사회적 유대감 형성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최근 인천광역시와 함께 인천시민애집에서 암생존자를 위한 북토크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다시 피는 마음, 함께하는 우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센터를 통해 사전 신청한 암생존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암 치료와 회복 과정에서 겪은 경험과 감정을 나누고, 비슷한 시간을 지나온 이들 간 공감과 정서적 유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북토크에는 저서 『살아낸 김에 즐겨볼까』를 집필한 용석경 작가가 초청됐다. 용 작가는 자신의 암 투병과 회복 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운 시간을 지나며 깨달은 삶의 소중함과 일상의 의미를 참석자들과 나눴다.

참석자들은 작가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각자의 투병 및 회복 경험과 일상에서 느끼는 고민, 감정 등을 자유롭게 공유했다.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응원하는 과정에서 위로와 용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 치료를 마친 환자들이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와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다양한 통합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교육과 상담, 심리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최수정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은 “암 치료 이후에도 암생존자들은 신체적·정서적으로 다양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암생존자들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며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암 치료의 종료가 곧 회복의 완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치료 이후에도 신체적 후유증과 심리적 부담, 사회 복귀 과정의 어려움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북토크처럼 암생존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 지지하는 프로그램은 정서적 회복을 돕는 지원 방식 중 하나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상담과 건강관리, 사회복귀 지원 등 지속적인 통합지지 서비스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퍼스트미디어 임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