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배호영 교수, 대한비뇨의학회서 연구·창업아이디어 부문 2관왕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 배호영 교수가 대한비뇨의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공동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배호영 교수가 지난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78차 대한비뇨의학회 정기학술대회(KUA 2026)’에서 ‘BEST 연제발표상’과 ‘제2회 U&iDEA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BEST 연제발표상은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우수 연구에 수여하는 상이다. U&iDEA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비뇨의학 분야의 새로운 의료기술과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배 교수는 서울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오승준 교수와 공동으로 수행한 척수손상 환자의 비뇨의학적 치료에 대한 인지도 및 수용성 연구로 BEST 연제발표상을 받았다.
연구팀은 국내 4개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은 척수손상 환자 206명을 대상으로 방광 내 보툴리눔 독소 주입술과 방광확대술에 대한 인지도 및 치료 의향을 조사했다. 연구를 통해 환자들이 다양한 치료 선택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 상담을 강화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한 배 교수는 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 손환철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한 ‘과민성방광 환자를 위한 디지털 행동치료 애플리케이션’ 연구로 제2회 U&iDEA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당 연구는 과민성방광 환자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골반저근훈련과 요절박에 대응하는 행동치료를 실천하고, 배뇨 및 증상 기록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진료실에서 제공하는 교육을 일상생활 속 치료 실천으로 연결하고 환자의 지속적인 자기관리를 돕는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배호영 교수는 “이번 수상은 오승준 교수님과 손환철 교수님을 비롯해 함께 연구에 참여한 여러 연구진의 노력으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치료와 질환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척수손상 환자의 치료 선택에 필요한 정보 제공과 과민성방광 환자의 일상적인 증상 관리라는 두 가지 임상 과제를 연구로 다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디지털 행동치료는 의료진의 교육과 환자의 자기관리를 연결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향후 실제 임상 적용 과정에서 치료 지속률과 증상 개선 효과 등을 확인하는 후속 연구가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 /더퍼스트미디어 임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