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역세권 노른자 입지 들어선 ‘동양 라파크’…’금정역’ 독점 단지 눈길

2019-05-08     김미정

경기도 군포시 금정역 일대가 부동산 관계자들 사이에 주목을 받고 있다. 금정역은 지하철 1, 4호선 환승역으로 수도권 서남부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지만 수도권 신도시에 밀리면서 그간 저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GTX C노선(예정)에 금정역이 포함되면서 금정역 일대가 트리플 역세권을 갖춘 교통의 요지가 됐다는 평가다.

금정역에서 GTX C노선(의정부~청량리~삼성~금정 간 45.8㎞, 2025년 개통 예정)을 이용하면 강남 삼성역까지 14분, 경기도 의정부는 27분이면 닿을 수 있게 된다. 서울로의 접근성이 용이해져 출퇴근 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금정역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금정역 동양 라파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909-2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규모에 총 877세대(예정)로 구성될 계획이다. 실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중소형 위주의 평면을 선보이는 아파트로, 59㎡A 391세대(예정), 59㎡B 378세대(예정), 84㎡ 108세대(예정) 등이 공급된다.

3~4Bay설계를 도입해 통풍과 채광이 우수한 주거 공간을 제시하며, 여유로운 수납공간과 편리함을 선사하는 ㄷ자형주방, 안방 드레스룸, 파우더룸, 팬트리룸(일부 세대 제외)등을 시공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주차공간도 여유롭다. 법정 897대의 115.3% 비율이 적용돼 총 1,035대(예정)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전면에 위치한 단지의 경우 3~4층 이상의 장애물이 없다. 일부 동과 동 사이에는 중앙공원도 배치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공원 및 지하주차장, 야외바비큐장, 근린생활시설, 녹지공간, 주민운동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피트니스센터, GX룸,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지근 거리에 이마트와 홈플러스를 비롯해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안양 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이 몰려 있다.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금정초등학교가 있고 한얼초, 산본초, 금정중, 군포중 등의 초, 중, 고교가 밀집돼 있다.

또한 영동고속도로(동군포IC),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산본IC, 평촌IC), 제2경인고속도로, 금정IC 등 광역교통망을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다. 금정역 역세권 재정비계획을 통해 주변 인프라 및 상권도 확충될 계획이다.

보령제약 부지(3만3847㎡) 개발, 군포와 인근 안양의 재개발 사업 등도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며, 안양 호계동 7338개 사업체의 직주근접 입지를 확보했다.

금정역 동양 라파크는 강남권 주거 브랜드 ‘파라곤’으로 알려진 동양건설산업이 시공을 담당할 예정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군포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은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신도시에 밀려 저평가를 받았다”며 “그동안 신규 주택 공급도 거의 없어 매매로 옮기려는 수요를 중심으로 집값이 꾸준하게 상승하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