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Dr.칼럼] 목주름, 얼굴만큼 주름 쉽고 깊게 생기지만 관리는? 

2019-06-20     더퍼스트미디어
사진=아이디병원제공

목주름은 얼굴주름과 함께 세월의 흔적을 나타내는 일명 ‘나이테’로 표현한다. 목부위는 주름이 쉽고 깊게 생기지만, 정작 얼굴에 비해 관리법이나 관심이 적은 게 사실이다. 

얼굴이나 몸매는 육안으로 쉽게 보여지는 부위라 관리에 예민하지만 목주름은 증상이 확연히 나타났을 때 혹은 중년층에 가까워져 관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목은 다른 피부층과는 달리 진피층과 피하지방층이 얇고 근육도 적다. 또한 목부위 피부 아래는 중요한 여러 개의 혈관이 지나가기 때문에 비수술방법이 선호도가 높다. 

울쎄라리프팅은 비수술 목주름레이저다. 원래 울쎄라는 얼굴리프팅의 대표 레이저 시술이다. 피부 깊숙한 근막층(3.0~4.5mm)까지 고강도 초음파 에너지를 전달해 늘어진 피부를 리프팅한다. 기계를 통해 근막층 위치를 직접보면서 시술하기 때문에, 개인마다 다른 근막층에 정확히 조사가 가능하다. 

또한 울쎄라리프팅은 피부 속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재생을 도와 피부톤과 피부결을 개선한다. 수술하지 않는 레이저시술이기 때문에 출혈이나 절개에 대한 부담이 없고,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 20대부터 60대까지 환자 층이 폭넓다. 

특히 목은 얼굴과 달리 주름이 넓고 길며, 여려 개가 겹쳐있다는 게 특징이다. 울쎄라 팁은 면이 넓기 때문에 적은 샷으로도 목주름 개선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필진은 울쎄라 한국 본사 멀츠코리아와 함께 에너지를 낮춰도 효과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통증이 경감되는 임상경험을 확인했다. 이는 피부가 얇아 통증에 민간함 목주름관리법에 도움될 수 있다.

다만, 목주름레이저 울쎄라는 강력한 효과만큼 반드시 주의할 점이 있다. 시술 전 울쎄라 정품기계와 정품팁을 사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정품팁이 아닌 불법 재생팁을 사용할 경우 통증이 심해지거나 리프팅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정품 구분 방법은 차트에 기록된 팁 일련번호와 사용 후 폐기된 팁의 일련번호가 동일한지 확인하고, 사용한 팁의 피부 접촉면을 확실히 손상시켜 폐기처리 하는지 확인하면 된다.

글: 아이디피부과 황종익 원장(피부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