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HDC그룹 회장, BT 프로젝트 8차 워크숍 개최…본격적 변화 나서

2019-06-20     김미정

HDC그룹이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용산역 CGV에서 BT(Big Transformation) 프로젝트 8차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몽규 HDC 회장을 비롯해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장,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전무, HDC그룹 계열사 대표이사,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워크숍에서는 건설사 최초로 애자일 제도를 도입한 후 담당자 중심에서 프로젝트 중심으로 업무 방식이 전환되는 과정에서 기존 업무 스타일과 완전히 달라진 업무 추진 전략, 실행 방안, 디테일 등이 호평 된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분양 사례가 성공 케이스로 공유됐다. 업무속도와 협업, 역량 측면에서 애자일 조직의 장점이 발휘된 사례로, 사업부서 및 지원부서의 역량이 총동원돼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거뒀다.

정몽규 HDC회장은 “회사가 조직력과 직원 개인 역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변화하는 동시에 직원들 역시 개인의 역량 향상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변화는 의식과 무의식의 조화를 통해 일어나며, 개인의 의지와 주변 환경의 변화가 동반돼야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변화는 어렵지만, 남보다 조금씩 먼저 변화해 경쟁력을 키워나가자”라고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했던 한 직원은 “총 8번의 워크숍에 참석하면서 HDC그룹이 큰 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고쳐나가며 철저히 준비해나가는 과정을 체감했다”며 “앞으로는 직원들도 내가 먼저 변화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작은 것부터 실천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최근 이어졌던 변화의 성과들이 조금씩 가시화되는 것 같아 기대가 상당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HDC그룹은 BT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면서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문화가 있는 ‘자기 완결형 조직’,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전달하고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고객 중심 비즈니스’, 일하는 문화를 혁신해 디지털로 일하는 ‘스마트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