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폭염 대비 열차 안전 운행 총력전

2019-07-08     유선이
사진=코레일

 

코레일은 6일 수도권과 중부권의 폭염특보 발령에 따라 열차운행안전을 위해 본사와 지역본부에 대책본부를 즉각 가동했다. 또한 폭염대비 분야별 안전대책 운영상황을 점검했다고 8일 밝혔다.
 
휴일에도 전국 1천3백여명의 직원들이 선로와 시설물을 순회점검하고 있으며, 서울·부산·광주 등 주요역에 열차 내 냉방장치 고장에 대비한 응급조치반을 운영하는 한편, 생수․물수건․얼음팩 등 고객비상용품 15만개를 70개 주요역에 비치하여 고객 불편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레일에 부착한 온도센서를 통해 전국의 레일온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열차단 페인트를 37개소 127km 도포하여 레일 온도상승을 방지하는 한편, 온도 급상승 시 자동으로 레일에 물을 뿌리는 장치를 운영 중이다.
 
코레일 정왕국 부사장은 비상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폭염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 점검을 강화하는 등 폭염이 해소될 때까지 열차 안전운행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