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씽 차단 솔루션 제공하는 ‘시큐어앱’, 피해자 구제 위해 24시간 무료 상담 지원

2019-07-21     홍기준
(사진제공 = 시큐어앱)

작년 한 해 동안 발생한 인터넷 사기 및 사이버 명예훼손 등의 사이버 범죄가 11만건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하루 평균 400건에 가까운 수치다. 그중에는 인터넷 사기가 전체 사이버범죄의 76%를 차지한 가운데 신뢰를 기반으로 피해자의 정보를 빼돌리는 이른바 ‘피싱’ 수법이 1년 새 3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청이 발표한 ‘2018년 3분기 사이버위협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3분기까지 발생한 사이버 범죄는 총 10만 8825건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인터넷 사기가 8만 2716건(7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이버 명예훼손 1만 1236건(10.3%), 사이버 금융범죄 3786건(3.5%), 사이버 저작권 침해 3128건(2.9%), 사이버 도박 2437건(2.2%), 해킹 1669건(1.5%), 기타 3854건(3.6%) 순이었다.

대폭 증가한 부분은 피싱 수법이다. 피씽 수법은 2017년 392건에서 2018년 1195건으로 3배 넘게 증가했다. 특히 몸캠피씽은 재작년과 작년에 집계된 수는 비슷하지만 피해자가 올해는 대폭 증가했다. 해당 범죄의 피해자는 수치심에 신고를 망설이고 있는 경우도 많아 실제 피해량은 더욱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가운데 모바일 보안 선두주자 업체인 시큐어앱에서 24시간 긴급상담센터를 구축하여 무료로 상담을 지원하며 몸캠피씽에 노출된 피해자들을 구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IT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보안팀에서는 몸캠피씽 신종 수법과 행동 패턴을 분석하여 빅데이터 기반의 몸캠피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동영상 유포 차단 솔루션과 24시간 대응서비스 등의 맞춤형 해결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시큐어앱 보안팀의 한 관계자는 “몸캠피싱에 당했다면 피싱 협박범에 대응할 것이 아니라 보다 신속히 보안 업체와 경찰에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이후 해당 보안업체에서 얼마만큼 빠르게 악성코드를 분석하여 유출된 정보를 회수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