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새 아파트 강세 뚜렷 … 한화건설 ‘포레나 천안 두정’ 주목

2019-09-05     김미정

올해 분양시장에서 지역 내 원도심에 나오는 새 아파트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각종 재정비사업으로 원도심의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편의성을 중요시하는 수요자들이 이미 갖춰진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원도심으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상반기 분양시장에서는 지역 내 원도심에 나오는 신규 단지들은 흥행을 이어갔는데 특히 지방에서의 인기가 뜨거웠다. 먼저 대구에서는 지난 1월 원도심인 달서구 감삼동에서 분양한 ‘대구 빌리브 스카이’가 올해 상반기 전국 최고경쟁률인 평균 134.96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광주에서는 지난 5월 서구 화정동에서 분양한 ‘광주 화정 아이파크’가 평균 67.58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부산 역시 지난 6월 원도심인 부산진구 연지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어반파크’가 평균 13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원도심 내 새 아파트의 인기도 못지않다. 지난 3월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에서 분양한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공공분양)’는 평균 37.25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이어 5월 과천시 별양동에서 분양한 ‘과천 자이’ 역시 평균 11.51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부동산 전문가는 “일반적으로 원도심은 교통편이나 학군, 상업시설 등 기반 시설이 이미 갖춰져 있어 생활 편의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라며 “그동안 원도심은 낙후된 이미지가 강했지만 재정비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고, 이를 통해 기존의 생활 편의성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수요층에게 다시금 각광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천안 원도심에서는 한화건설이 ‘포레나 천안 두정’을 분양중에 있어 주목된다.

한화건설은 지난 30일 견본주택을 열고 재정비사업을 통해 신흥 주거지로 거듭난 천안 두정지구에 ‘포레나 천안 두정’을 분양중이다. 단지는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28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 동, 전용면적 76~102㎡, 총 1,06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두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로 단지 바로 옆에는 천안시 유일의 자립형사립고인 북일고가 북일고가 자리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북일여고와 희망초등학교(2020년 개교예정)가 있어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인근으로 단국대병원,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자리해 이용이 수월하다. 또 도보권에는 6.5㎞의 산책 코스를 갖춘 큰매산이 위치하고, 또 반경 1.5km 이내에는 천호지 호수공원, 도솔공원 등이 있어 풍부한 녹지환경도 갖췄다는 평가다.

단지는 계약자의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금융조건을 제공한다. 먼저 계약금은 2회 분납제와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를 적용해 초기 부담을 낮췄다. 또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적용한다. 또한 비규제 지역에 조성되는 단지로 전매제한을 받지 않아, 계약 이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포레나 천안 두정의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1426번지에 위치했으며, 입주는 2022년 3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