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국 38개 글로벌 스타트업 판교에 모인다

2019-10-15     이창희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오는 17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국내외 우수 스타트업과 국내 기업·투자자가 일 대 일로 만날 수 있는 비즈니스 미팅을 개최한다.

이번 미팅에는 제 4회 ‘K-Startup 그랜드 챌린지’에 도전한 세계 20개국 1677팀 중 선발된 38팀이 참여한다. 지난 8월 열린 K-Startup 그랜드 챌린지는 우수한 아이템 및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스타트업의 국내 유치와 해외 고급인력의 유입으로 국내 창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한국을 글로벌 스타트업 비즈니스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사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해외 스타트업에는 국내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국내 기업들에게는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제품을 만드는 등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다양성과 개방성을 높이고 있다. 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비즈니스 미팅은 해외 스타트업의 협업 기회 모색과 국내 투자자 및 기업들의 비즈니스 확대를 목적으로 한다.

올해 선발된 해외 스타트업은 △인공지능(AI) △e-비즈니스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그린테크 등으로, 제조·R&D·유통·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이 기대된다.

김태열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부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판교에서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참가하는 국내 기업과 투자자가 새로운 사업을 개발하고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