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Dr.칼럼] 지방흡입가격, 혈액량 줄일수록 낮아진다?

지방흡입수술은 몸 속에 있는 지방을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방식이다. 지방은 한 번 생기면 크기가 줄어들 뿐 파괴되거나 없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지방흡입은 지방을 직접 몸 밖으로 배출시키기 때문에, 전후 개선점이 확연히 눈에 드러난다.

이렇다 보니 평소 운동으로 쉽게 빼지 못했던 뱃살, 종아리, 팔 등에 대한 지방흡입 문의가 늘고 있다. 

지방흡입을 결정할 때 고민 중 하나는 바로 ‘가격’이다. 지방흡입가격은 지방추출양에 따라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지방추출양이라고 하면 지방과 혈액이 섞인 총량을 말한다.

예컨대 두 병원에서 시행하는 지방흡입가격이 같다고 해서 같은 양의 지방을 뽑아내는 것이라고 볼 수 없다. 뱃살지방흡입을 비롯해 종아리지방흡입, 팔지방흡입, 미니지방흡입 등 다른 부위별 지방흡입가격도 마찬가지다.

순수지방양은 늘리고 출혈양은 최소화하기 위한 시크릿메이드 방식이 선호된다. 

시크렛 메이드 방식으로 수술한 경우 지방세포와 타 조직을 깔끔하게 분리해 순수지방은 최대한 많이 제거하고 출혈량과 손상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해당 방식은 출혈이 적다 보니 멍은 적고 회복이 빠르면서 바디라인도 잘 잡힌다.

많은 병원에서 지방흡입수술을 진행하지만, 지방흡입 후 비대칭이나 울퉁불퉁함 등으로 부작용이 따르는 경우도 종종 있어 안전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 지방흡입을 경험한 숙련된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글. 아이디성형외과 신인석 원장(외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