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이장한 회장 설립한 고촌재단, 글로벌 인재양성 적극 지원 나서…45명의 해외 장학생에 등록금 전액 지원

2019-12-02     김미정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이 인도네시아, 베트남, 르완다 3개국에서 현지 장학생 45명을 선발했다. 이들에게는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이 지원된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과 국립대학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행사를 통해 올해 선발된 장학생 20명에게 등록금 전액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앞서 종근당고촌재단은 베트남의 하노이 약학대학과 호치민의약학대학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진 바 있다. 베트남 현지 장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이 지급됐으며, 국내 대학원에 재학 중인 베트남 장학생 3인에게도 등록금 및 체재비가 지원됐다. 지난 10월에는 2명의 르완다 국립대학생에게도 장학금이 지원됐다.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은 “올해는 종근당고촌재단을 설립한 고촌 이종근 회장의 탄생 100주년 되는 뜻깊은 해다”라며 “훌륭한 인재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고촌의 뜻을 이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장학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종근당고촌재단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저개발국가의 인재를 지원하는 목적의 해외 장학사업을 매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253명의 해외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우수 장학생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외 장학생간의 교류 및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