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정책서민금융 햇살론 ‘유스’, ‘17’ 출연 금융사 확대

2020-01-09     홍기준

금융위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이 기한인 정책서민금융에 대한 재원의 공급기간을 기존 2020년에서 2025년까지 5년 더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추가 공급기간 정부는 연 1750만원에서 연 1900억원, 금융권에서는 은행, 보험사, 여전사, 상호금융, 저축은행 등 가계 신용대출을 취급하는 모든 금융권 포함이며 연 2000억원 출연하게 된다.

정책서민금융은 햇살론, 미소금융, 햇살론17, 새희망홀씨, 햇살론youth 등이 해당된다.

햇살론17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약 2938억원이 지원이 이루어졌으며 이용건수는 4만208건으로 모바일(39%), 은행창구(31.3%),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29.7%) 등 순으로 이용채널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햇살론17 이용자의 연간 평균 소득은 3013만원2000원이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은 43%로, 햇살론(45.6%)보다 낮으나 새희망홀씨(36.2%)·바꿘드림론(26.9%)보다는 높은 수준이었다. 20% 이상 고금리 직장인신용대출 이용이 불가피한 최저신용자에게 자금 지원,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이면서 신용등급 6~10등급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최대 1,400만원(특례보증시), 금리는 17.9%로 성실상환시 대출기간이 3년인 경우 1년마다 2.5%p 감면, 5년인 경우 1년마다 1.0%p 감면 받을 수 있다.

일반 햇살론은 금리 연 7~9%대로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이면서 신용등급 6~10등급 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생계자금 최대 1,500만원까지 직장인, 프리랜서, 사업자, 4대미가입, 계약직, 파견직, 아르바이트 등의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기존에 대환대출도 운영하였지만 햇살론17로 흡수·통합 운영되고 있다.

다양한 정부지원서민대출 지원으로 고객의 선택권이 확대되는 만큼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저신용자들은 이용하는 미소금융이나 햇살론, 새희망홀씨 등을 알아보고 빚을 갚기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채무조정이나 개인회생처럼 제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