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화 뜨는 부산, ‘신발 스타트업’ 육성

2020-01-28     조철희

부산시가 패션화 창업 붐에 발맞춰 신발 스타트업 육성에 돌입한다.

부산시는 사상구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 창업공간인 ‘신발인가배’를 기반으로 ‘신발 스타트업 청년슈잡’ 사업을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발 산업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부산지역 신발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이 주요 목적이다.

시는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관련 공모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9월부터 신발 스타트업 10개사와 액셀러레이터 1개사를 입주시켰다.

주관기관인 (재)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에서는 신발산업인력양성사업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해 특별상설반을 개설할 예정이다. 신발산업의 전반적인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직접 신발을 만들고 원리·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신발 제작실습 등을 운영해 스타트업과 청년을 집중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전폭적인 지원을 발판으로 전국 1위 신발도시의 다음 세대 육성과 일자리 지속성, 신발 스타트업 자립화를 이룬다는 게 부산시의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