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브랜드 마라홀릭, 프랜차이즈 가맹점 모집

2020-02-11     홍기준

한국인이 운영하는 국내 브랜드 마라홀릭이 한국인 입맛에 최적화된 마라탕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산에 본점을 두고 있는 마라탕 프랜차이즈 마라홀릭은 최근 미금점과 부평점에 이어 2월 초 수원 영통점도 오픈하는 등 본격적인 마라탕 체인점 모집에 나섰다.

마라의 매운맛은 전 세계적으로 유행을 타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마라탕은 보기만 해도 매운맛을 자랑하는 중국의 대표 음식이다. 소고기와 버섯 등 각종 채소에 중국 사천지방 향신료 마라를 넣고 끓인다. 산초와 팔각, 후추, 고춧가루 등이 들어가 일반적인 매운맛이 아닌 톡 쏘는 듯한 얼얼한 맛에 강한 향이 특징이다.

마라 열풍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우후죽순 생겨나는 마라탕 매장 가운데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은 손안에 꼽힐 만큼 적다. 그러다 보니 어느 곳은 본토의 맛이 지나치게 강하고 또 어느 곳은 우리나라 음식 육개장에 채소를 넣어 먹는 수준의 마라탕이 제공되기도 한다.

마라탕 창업으로 마라홀릭이 입소문을 탄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업그레이드 된 마라탕맛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마라홀릭 가맹점이 되면 안산 본점의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마라홀릭의 모든 메뉴는 맛의 표준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비법 소스만으로 조리하기 때문에 외식 분야 경험이 없어도 1~2일 만의 교육만으로 충분히 누구나 쉽게 창업이 가능하다. 셀프바 시스템으로 운영, 매장 스텝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도 경쟁력이다. 

또한 마라탕 가맹점 마라홀릭은 마라탕과 마라샹궈 등 메인 아이템 이외에 꿔바로우 등 사이드메뉴, 목살덮밥, 우삼겹덮밥, 양고기 덮밥, 새우&오징어덮밥 등 다양한 신메뉴를 자체 개발,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어 가격과 맛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

마라홀릭 안산 본점 이민규 대표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마라탕을 만들기 위해 2년간 중국과 우리나라를 오가며 식재료를 연구했다”며 “특히 마라탕에는 약재가 많이 들어가는데 국내에서 허용되는 약재만을 사용해 중국의 마라탕 맛을 내는 데 많은 노력이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최저임금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에 대한 창업자들의 고민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진 프랜차이즈 선정은 창업 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항목”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