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작년 매출 6122억...전년 대비 7.9% 증가

2020-02-13     임한희
(사진=동아에스티)

[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동아ST는 2019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7.9% 증가한 6122억원, 영업이익은 44.5% 증가한 570억원, 당기순이익은 270.3% 증가한 650억원이었다고 12일 공시했다.

ETC(전문의약품) 사업은 해외수출, 의료기기·진단 전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 했다.

특히 ETC 부문은 자체개발 신약인 당뇨병치료제 슈가논(CJ헬스케어 코프로모션), 도입신약인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주력제품의 고른 성장과 소화기 영역 치료제인 위염치료제 스티렌, 소화성궤양치료제 가스터(일동제약 코프로모션),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일동제약 코프로모션)이 성장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증가 했다.

해외수출 부문의 경우 캔박카스의 성장과 결핵치료제 크로세린과 싸이크로세린(원료)의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신제품 도입에 따라 전년대비 증가했으며,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부문의 고른 성장과 1회성 수수료 수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 당기순이익은 뉴로보의 미국 나스닥 상장에 따른 평가 차익이 반영됐다고 알려왔다.

동아에스티 R&D부문의 주요 파이프라인은 순항 중이며, 현재 파킨슨병치료제 DA-9805는 미국 임상2a상 완료,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임상2상 완료 예정이다.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임상1상 완료 예정이며, 인도에서는 임상1상 IND 승인. 미국 뉴로보에 라이선스 아웃한 당뇨병성신경병증치료제 DA-9801은 미국 임상3상 준비 중.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b상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는 인도에서 발매, 브라질에서 허가 신청 완료, 중남미 17개국에서 발매 및 허가 진행 중, 러시아에서 허가 완료.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로 개발 위해 티와이바이오와 티와이레드(JV) 설립하고 국내 임상2상 진행 중이다.

전문의약품 사업은 2018년 2988억원에서 6.8% 증가한 3193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이 27.1% 증가한 271억원, 위염치료제인 ‘스티렌’이 9.2% 증가한 204억원,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가 52.2% 증가한 182억원, 소화성궤양치료제 ‘가스터’가 58.7% 증가한 167억원,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이 43.8% 증가한 142억원 등이었다.

해외수출은 전년대비 13.5% 증가한 1591억원이었다. 음료캔 ‘박카스’가 26.6% 증가한 905억원, 인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가 3.4% 증가한 279억원, 결핵치료제 ‘크로세린’은 30.8% 증가한 114억원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의료기기 및 진단 부문의 매출은 전년대비 12.1% 증가해 815억원이었다.